16년 3월 27일 봉화 청량산

[2016년 3월 28일에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날씨가 너무도 좋았던 일요일. 경북 봉화에 있는 청량산에 다녀왔습니다.

 

 

도립공원 입구를 지나 [입석]에서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대부분의 등산객이 청량사 입구나 입석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의외로 저 돌덩이가 입석이라는걸 모르고 지나치시는 분들도 많다는... ㅎㅎ

 

 

 

조금만 오르면 청량사가 나옵니다.

 

초입에 있는 무료 찻집. 너무 예쁘게 꾸며져있네요 ^^

 

친절히 맞아주신 처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트인곳으로 나오니 속이 시원하네요. 탑에서 삼배를 올리고 한바퀴 둘러봅니다.

 

 

 

소나무도 좋고, 핑크핑크한 연등도 좋고... 시끌시끌한 단체 등산객은 안좋고... ㅡㅜ

 

 

 

청량사는 언제 와도 참 예쁜 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량사부터 뒷실고개까지는 끝없는 계단의 연속입니다. 30~40분 정도 걸립니다.

 

뒷실고개에 도착해보면 자소봉 쪽으로는 이런 계단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건 함정 ㅎㅎ

 

 

 

하늘다리 쪽으로 방향을 잡고 쪼매만 (욕나오는 계단) 걸어오면 두둥~!

 

청량산 하늘다리는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해발 800m / 길이 90m) 산악현수교량입니다.

 

다리를 건널때 느껴지는 바람소리와 시원함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

 

 

 

선학봉으로 넘어와 400미터 정도만(끝없는 계단을...) 더 가면 정상인 장인봉에 도착합니다.

 

살이 터져나가네요 ㅡㅜ

 

 

 

하산 코스는 금강대 쪽으로 해서 공원관문으로 잡았습니다.

 

 

 

 

시원시원한 View.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ㅎㅎ

 

 

 

정상에서 공원관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깎아지를 듯한 경사도와 1,800개의 계단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돌계단까지 모두 세알리니 훨씬 더 되더군요.

 

 

 

버섯전과 버섯전골로 마무리~!

 

 

 

 

오른쪽이 시작점 왼쪽이 하산점 입니다.

 

입석 => 청량사 => 뒷실고개 => 자란봉 => 선학봉 => 장인봉 => 금강대 => 공원관문 (약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