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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걷자

18년 10월 9일 청양 칠갑산

떠블클릭 2018. 10. 11. 10:22

한글날에는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칠갑산입니다.

 

 

장승공원에서 스타트~!

 

 

 

다양한 장승들이 많습니다.

 

 

 

높이 10미터에 무게는 톤 단위인 거대한 장승입니다.

 

 

 

보지 말고 듣지 말고 말하지 말라~ 공자 가라사대

 

 

 

얘네는 십이지신이었네요~!

 

 

 

저는 개띠니까 제꺼만 따로 찰칵~! ㅎ

 

 

 

칠갑산이 어디있는건지는 다들 모르셔도 노래는 다들 아시겠지요 ㅎ

 

노래를 만드신 분 그리고 부르신 분 입장에서는 굉장한 영광이 아닐까 싶습니다.

 

 

 

칠갑산 장곡사 일주문

 

 

 

장승공원에서 장곡사까지는 1km 정도 거리입니다.

 

 

 

꽃들아 안녕?

 

가을 산행은 야생화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멋드러진 느티나무

 

 

 

칠갑산 등산로는 방사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원점회귀가 가능한 사찰로(등산) => 장곡로(하산) 코스로 정하였습니다.

 

 

 

장곡사

 

 

 

절 자체는 아담하지만 뭔가 느낌이 좋은 곳이네요.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장곡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웅전이 두 개라는 것입니다~!

 

2점의 국보와 4점의 보물을 가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ㅡㅜ

 

 

 

장곡사를 지나면 계단과 함께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청량산에 다녀온 뒤로는 이런 계단은 귀엽네요 ㅎ

 

 

 

흠... 거북이 같기도...

 

 

 

누가 청양 아니랄까봐 이정표도 전부 고추입니다 ㅋ

 

 

 

이후로는 계단과 완만한 능선길의 반복입니다.

 

 

 

귀곡산장이 떠오르네요

 

 

 

숲길이 계속 이어지다가 갑자기 툭~! 나타난 조망

 

 

 

가운데 보이는 저 골짜기가 아흔아홉골입니다.

 

 

 

거의 다왔네요.

 

장곡사 방면이 제가 올라온 길이고 내려갈때는 삼형제봉 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인증~!

 

 

 

정상은 완전히 트여서 사방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계롱산이라는 듯합니다.

 

 

 

이쪽으로 보이는게 삼형제봉입니다.

 

 

 

간단히 요기하고 하산길에 나섭니다.

 

 

 

삼형제봉으로 진격~!

 

 

 

삼형제봉은 전망도 없고 조용하네요.

 

 

 

슬슬 이정표가 반가워지는 시점입니다.

 

 

 

사실 장곡로는 칠갑산 등산로 중에 가장 험한 코스입니다.

 

등산로의 대부분이 밧줄 필수입니다.

 

만약 이쪽으로 올라오신다는 분이 계신다면 일단 말리고 싶네요.

 

 

 

어유 이건 다음 생에...

 

 

 

헉헉 다왔지만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네요

 

 

 

배가 고픕니다........

 

8,000원짜리 비빔밥입니다.

 

오이무생채

 

 

 

열무물김치

 

 

 

고구마튀김과 도토리전

 

식어있는 상태인데도 맛납니다.

 

 

 

상추겉절이

 

 

 

도토리묵

 

 

 

묵말랭이

 

 

 

 

 

 

비쥬얼도 맛도 직접 만든 된장

 

 

 

나물도 군침도는 비쥬얼입니다.

 

 

 

감동의 청국장~!

 

청양고추가 아주 깔끔하게 맛을 잡아주었네요.

 

 

 

이모가 굉장히 시크하시던데 밥은 또 원하는 만큼 주시는 츤데레~!

 

 

 

고추장

 

 

 

숭늉

 

 

 

오늘 깨달았습니다.

 

밥배랑 숭늉배는 따로 있습니다.

 

 

 

여기까지 온김에 양조장에 들려 구기주 좀 사갑니다.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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