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놀자/가자

여행 - 송광사 거금도 녹동

떠블클릭 2016. 6. 15. 11:21

[2013년 7월 22일에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간단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순천 송광사를 비롯하여 주변지역에 연고가 좀 있네요... ㅎ

 

원래 점심으로 벌교 꼬막정식을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꼬막은 10월부터 4월이 철이니 참고하세요. 지금 계절엔 벌교가서 먹어도 맛이 많이 떨어져있답니다ㅎ

 

물론... 타지역에서 먹는것보단 그래도 낫긴합니다만, 사진 찍을 생각은 안들더군요 ㅎ

 

꼬막 정식을 먹고 송광사로 이동중...

 

 

 

송광사에 앉아서 땀식히며 한 장 찰칵! 

 

 

 

송광사 감로암.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법정스님이 계셨던 불일암이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몇일전 CGV 무비꼴라쥬에서 [길위에서]라는 영화를 보았지요.

 

종교가 달라도 아름다운 풍경이 많이 나오니 한 번쯤 찾아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

 

 

 

송광사에서 1시간쯤 이동하여 녹동항->소록도->거금도로 들어가는길. 사진은 소록대교입니다.

 

 

 

거금도를 한바퀴 돌다가 중간에 내려서 찰칵찰칵.

 

이리도 고요한 바다는 처음 봅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까지 흰색거품(파도)이 없네요 ㅎ

 

 

 

 

 

 

녹동항으로 돌아와서 횟감 고르는중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붉은 고기가 그 유명한 다금바리입니다.

 

댓글 보고 수정합니다. ㅎ 능성어 일거라고 하시네요 ^^

 

얼마냐고 물으니 2마리 8만원 달라 하시네요.

 

도시나 제주에서도 키로당 20~30만원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먹어보고는 싶지만 회킬러들에게 양이 부족할듯 하여... ㅠ

 

 

 

뭘먹을까 둘러보고 있는데, 80cm쯤 되보이는 농어 한마리를 내미시네요. 방금 죽은거라고 6만원에 주신다 하십니다.

 

농어맛이 올라왔을 이 계절에 아싸~ 하면서 냉큼 업어옵니다 ㅎ 생선이 싼 이동네에서도 농어 생물은 10만원 넘어요

 

가득 담아 2접시 나오네요 ㅎ 사진이 1접시 입니다.

 

낙지도 2만원치 사서 초장집으로 올라옵니다. 초장비는 두당 6000원이예요.

 

낙지는 탕탕이로 부탁드리고, 탕은 지리로 부탁드립니다. ㅎ 사진이 꼭 백숙같네요...

 

 

 

 

가득 찬 배를 두드리며 소록대교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아 봅니다.

 

 

 

 

해가 넘어가고 있군요... 좀 앉아 있으니 바로 옆에서 포장마차가 영업을 시작하네요.

 

둥근 테이블 들고 3미터 쯤 이동해서 바다 바로 옆에 앉아봅니다.

 

 

 

 

아...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살아서 꿈틀꿈틀하는 성게... 숟갈로 한입 퍼먹으니 그 단맛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ㅠㅠ

 

사실 메인메뉴는 참소라 였으나... 잘 삶고 잘 손질하여서 쌉싸리한 그맛또한 끝내줬지만...

 

이미 마음은 성게군에게 빼앗겨버렸습니다.

 

'놀자 > 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  (0) 2016.06.15
자연휴양림 여행  (0) 2016.06.15
화순 운주사 / 보성 녹차밭  (0) 2016.06.15
순천 송광사  (0) 2016.06.15
야간 선상 갈치 낚시  (0) 2016.06.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