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국수 & 굴삼겹구이
맛있는녀석들 재방송에 모리국수 나오는거 보고 함 도전~!
우선 살아있는 꽃게를 샀더니 별로 손질할것도 없네요
그냥 반 잘라서 배만 조금 다듬어줍니다. 바둥거려서 마음이 아팠네요 ㅡㅜ
모리국수에는 원래 아구가 들어가지만 오늘은 물메기로 선택했습니다.
모리국수의 몇가지 어원 중에 가장 맘에 드는건 역시 그거죠
"아지매 그게 무슨 음식인교?"
"모리요 (몰라요)"
네~ 암거나 때리 넣으믄 대죠 머 ㅎㅎ
자연산 홍합도 준비하고요.
콩나물도 씻어놓고
쑥갓과 대파도 준비합니다.
물에 꽃게, 홍합, 물메기 알과 간과 껍질을 넣고 끼립니다.
아차~! 건새우가 빠지믄 안되죠
1시간 넘게 끓였습니다.
고추가루와 마늘 그리고 진간장 국간장 조금씩해서 양념도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물메기 살과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을 잘 풀어줍니다.
쑥갓과 대파를 마지막으로
완성~!!!!!
근데 맛이 모리국수보다는 매운탕 쪽이네요 ㅎㅎ
물메기 밥통은 첨인데 아구 밥통보다 부드러운 매력이 있네요~!
그리고 바야흐로 굴~♡철이 시작되었죠~!
생굴 1키로 사면 사실 먹다보면 물립니다.
잘 익은 김치 준비하시구요
국물 살짝 짜내고 썰어줍니다.
대패삼겹살 준비해서
불판에 호일 깔면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ㅎ
송이 꾸워서 찢어묵는건 언제나 맛나요 ㅡㅜ
개인적으로 생김에 싸먹는거 좋아합니당
한입 하실랍니꽈~~~
건데기가 넘 많아서 바로는 못넣고 뒤늦게 투입한 칼국수면
계란 풀고 산초 팍팍 넣으니 이제 좀 모리국수스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