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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30일에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휴가인데 부산에만 있기 심심해서 서쪽으로 떠나보았습니다.

 

원래는 화순에 OK사슴목장을 갈까...

 

벌교 거시기식당이나 제일회관에 가서 꼬막정식 먹을까 하다가 급 변심하여 가본 곳입니다.

 

 

메뉴판... 원래 흑염소만 팔았는데 오리도 추가되었네요.

 

보신탕집에 삼계탕 파는 거랑 비슷한 이치이겠죠?

 

오리 먹을라면 오리집가서 먹는게 맞으니까요.

 

 

 

가게 전경은 이렇습니다.

 

 

 

앉자마자 술을 한 병 내어주십니다. 삼지구엽초로 만든 술입니다.

 

 

 

안주도 있어야겠죠? 뜨끈뜨끈하게 세팅해뒀다가 바로 내어주시는 염소 내장. 전혀 안비리고 야들야들하이 맛납니다.

 

 

 

전라도는 김치부터 감동받고 들어가야죠.

 

 

 

흔한 피클이지만 고기먹을때는 맛이 배가 되는...

 

 

 

김치 맛도 좋습니다 ㅡㅜ

 

 

 

삼지구엽초 입니다. 상큼하이 맛있습니다. 먹다보니 다른 나물과 섞어서 내어주신거 같네요.

 

 

 

앞에껀 공짜술이고 이건 판매하는 삼지구엽초 술입니다. 5,000원

 

 

 

수육 중 자 입니다. 정구지와 팽이버섯이 올라가있고 아래에는 깻잎이 깔려있습니다.

 

 

 

이렇게 보이는 깻잎.

 

 

 

초장 + 들깨 로 소스 제조하여서 취향대로 먹으면 됩니다. 이 사진은 꼭 돼지 간이나 허파처럼 나왔네요 ㅎ

 

 

 

술도 한 잔 호로록~

 

 

 

육전입니다. 즉석에서 구워주십니다.

 

 

 

호박이랑 고기는 비닐에 넣어 흔들어서 밀가루를 뭍히시네요.

 

 

 

으흥~ 굽는 냄새 너무 좋습니다 ㅡㅜ 꼭 소세지 같기도 하네요 ㅎ

 

 

 

뒤집기~ 오래 익힐 필요없습니다 ㅎ

 

 

 

 

입에서 살살 녹네요 ㅡㅜ

 

 

 

이건 서비스로 내어주신 족발입니다.

 

 

 

아... 이것도 별미네요. 술이 꼴딱꼴딱 들어갑니다 ㅡㅜ

 

 

 

배터지게 먹었네요. 술도 뒤끝이 없는 술이긴 하지만 고기도 뒤탈없이 소화가 잘 되네요.

 

부산 근교에서 구이는 종종 먹지만 이런 스타일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만 하긴 합니다.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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